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서

‘안전·친환경’ 주제로 개최
해양레저산업 국제화 강화
한국국제낚시박람회도 함께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 풍성

2023 경기국제보트쇼 현장 [사진 제공 = 킨텍스]
2023 경기국제보트쇼 현장 [사진 제공 = 킨텍스]

[고양신문]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해양레저산업의 판로와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해양레저산업전 ‘2024 경기국제보트쇼’를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7주년을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세계 속의 한국 해양레저산업의 위상을 높이고자 ‘국제화’를 강화하고,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는 수상 레저 사용자를 위해 ‘안전’과 ‘환경’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보트쇼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세계해양협회(ICOMIA)의 테크니컬 매니저를 초청해 국내 보트 제조사를 대상으로 보트 설계와 제조단계의 국제안전관리 기준을 소개하는 국제 테크니컬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해양안전에 꼭 필요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안전 주제관도 구성될 예정이다.

해양레저 유저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지난해 보트쇼에서 경기도지사상을 거머쥔 ‘빅베어마린’의 신제품 하우스 낚시보트, 보트 제조 스타트업인 ‘보트팩토리’의 MADE IN KOREA 친환경 알루미늄 보트 등 200척에 가까운 보트가 대거 출품된다. 또한, ‘보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시관, ‘해양관광컨텐츠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시 등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국제화 부문도 눈에 띈다. 해양레저업계의 UN 격인 ICOMIA(세계해양협회) 회장이 보트쇼 기간 중 한국을 공식 방문해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의 ICOMIA 정회원 가입을 추인하는 서명식이 개최되고, 영국,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보트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또 유럽, 아시아 등에서 4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MADE IN KOREA 보트를 구매하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2023 경기국제보트쇼 현장 [사진 제공 = 킨텍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보트와 낚시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수상 레저인 서핑, 다이빙, 스노클링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용품을 만날 수 있는 해양레저관, 요트 돛 자투리 원단과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대형 풀장에서 유명 유튜버가 참여해 벌이는 낚시 캐스팅 게임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오는 29일까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1만 원인 입장료가 면제되고, 동시에 개최되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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