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인터넷 기자 김성봉 음협 고양지부장

‘고양시립여성합창단(단장 이순득)’ 지휘자. 음악협회 고양시지부 지부장. 성결대학교 음대 교수.

김성봉 기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직함이다. 교수님으로, 지부장으로, 지휘자로 불리며 고양시 음악계 이곳 저곳을 바쁘게 오고가는 김 기자는 누구보다 고양신문의 열성독자다. 고양시에서 일어나는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계 소식이 다른 어떤 신문 보다 빠르고 많기 때문이란다.
음협지부장과 여성합창단 지휘자로서 누구보다 고양시의 문화발전에 관심이 많은 김 기자는 이런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양신문 인터넷 기자로 가입했다.

“내가 지휘하는 노래의 선율이 기사 속에 넘쳐 나기를 기대하며 원고를 썼다. 노래의 선율처럼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고양시가 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가입 동기를 밝혔다.
“앞으로 고양신문이 고양시의 문화행정이나 문화계 발전을 위해 애써주었으면 한다. 나도 힘닿는 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문화예술인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고양신문이었으면 한다”고 신문에 대한 바램도 피력했다.

김 기자는 현재 음협지부장으로서 공연공간 확충 등 시설확보에 대해서는 애쓰고 있다. 성라공원과 정발산 자락에 지어질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고 나면 그곳들이 정말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운영계획안을 만들어 시 담당 공무원과도 협의하고 있다.

김 기자는 작고 사소한 일도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다. 본보 546호에 실린 ‘암에 걸린 장지훈 군을 돕자’는 기사를 보고서 2001년 음협 정기연주회를 ‘장지훈군 돕기 자선음악회’로 계획하고 있다. 음악회는 8월 29일 문예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울대 성악과와 10여년 이태리 유학을 통해 바리톤을 전공한 김 기자는 개인적으로 라벨의 ‘동키호테’를 즐겨 부른다. “동키호테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유머러스한 점도 마음에 들지만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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