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술 트렌드 이해하며 AI 활용해 문제 해결토록 교육

2023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참여 학생들 모습. [사진=한국항공대]
2023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참여 학생들 모습. [사진=한국항공대]

[고양신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2022~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새싹 사업’을 이어간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함께하는 디지털새싹 사업은 어린이, 청소년에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미래기술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사업이다. 

한국항공대는 지난해 하반기에 96.4%의 수료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친 바 있다.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는 특히 디지털새싹 캠프 참여 학생들에게 대형 항공기, 항공우주박물관 등 교내 항공우주 관련 시설 체험기회를 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AI 리터러시, 달 기지건설 프로젝트, UAM(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흥미를 유지하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 개발에는 한국항공대 교수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최신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며 “이론과 실기를 고루 습득해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진로특강 프로그램 모습. [사진=한국항공대]
2023년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진로특강 프로그램 모습. [사진=한국항공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와 친해지기’와 ‘생성형 AI 활용 지역문제 해결’로 구성돼 AI 리터러시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학생 프로그램은 ‘달탐사 모빌리티 만들기’와 ‘파이썬 활용 우주 자원 수집’으로, 우주탐사와 관련된 실용적인 과학 및 프로그래밍 기술을 학습하고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했다. 고등학생 프로그램은 ‘미래 항공산업의 핵심 UAM’과 ‘파이썬 활용 항공 방제 드론’을 주제로 UAM과 드론의 핵심 원리와 응용을 다룬다.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프로그램이 PBL, 토론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한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디지털새싹 캠프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디지털새싹 홈페이지 또는 한국항공대학교 디지털새싹 캠프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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