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 30만6500원 전달

[고양신문] 한류유치원(일산동구 장항1동)에 다니는 김지호군이 이웃돕기 성금 30만6500원을 지난 2월 29일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장래 로봇박사가 꿈이며 농구를 좋아하는 김지호군은 평소 용돈을 저금통에 알뜰하게 모아왔다. 

한류유치원에 다니는 김지호군(오른쪽)이 이웃돕기 성금을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한류유치원에 다니는 김지호군(오른쪽)이 이웃돕기 성금을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군이 기탁한 성금은 소외된 이웃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군은 “TV에서 어려운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열심히 용돈을 모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용돈을 계속 모아 기부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원 장항1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김지호 어린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망하는 로봇박사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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