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전시와 북토크, 낭독회 진행
신간 『듣는 사람』으로 독자들과 만나

아람누리도서관 로비에 마련된 '이 계절의 작가' 박연준 시인 전시 코너. 
아람누리도서관 로비에 마련된 '이 계절의 작가' 박연준 시인 전시 코너. 

[고양신문] 아람누리도서관은 2024년 봄 시즌을 여는 '이 계절의 작가'로 박연준 시인을 선정해 전시와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3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박연준 시인의 작품과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코너가 마련되고 △시인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강연과 북토크도 진행된다.

'이 계절의 작가'는 계절별로 문학 작가 한 명을 선정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작가에 대해 깊이 읽기를 시도하는 아람누리도서관의 간판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박연준 시인은 2004년 시 ‘얼음을 주세요’로 등단해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산문집 『소란』, 『쓰는 기분』, 『고요한 포옹』,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장편소설 『여름과 루비』, 동화 『정말인데 모른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에도 1월 고전문학 리뷰집 『듣는 사람』을 펴냈고, 4월 다섯 번째 시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행사 기간동안 아람누리도서관 1층 로비에 작가의 작품, 소장품이 전시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도서관을 방문한 모든 시민이 관람할 수 있다.

작가를 직접 만나는 북토크는 4월 25일(목) ‘듣는 사람, 쓰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신간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낭독회는 5월 17일(금) 아람누리도서관 강의실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북토크는 출판사 ‘핀드’ 대표이기도 한 김선영 대표의 진행으로 박연준 시인의 신간 『듣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신간 시집 낭독회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김상혁 시인이 진행한다.

북토크와 낭독회 참여는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시작 2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8075-9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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