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스튜디오 및 입체음향교육실 갖춰

풍동 미디어교육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풍동 미디어교육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고양신문] 전국 최초 교육청 소속 미디어 전문 교육기관인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고양시에 문을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일산동구 풍동 1160-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1일 경기도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센터조직을 신설했으며 현재 도 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미디어 교육 직속기관으로 출범하는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2021년 5월 풍동지역이 선정돼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특별교부금 70억원 + 경기도교육청 70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층별 특화로 1층은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방송 카메라 스튜디오 등 수평존, 2층은 ▲방송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오디오 스튜디오 등 창의존, 3층은 ▲색보정 교육실 ▲입체음향교육실 등 유연존으로 공간이 조성된다.

완공을 앞둔 풍동 미디어교육센터 모습. [사진출처= 홍정민 의원실]
완공을 앞둔 풍동 미디어교육센터 모습. [사진출처= 홍정민 의원실]

미디어교육센터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능동적·창의적·합리적 소통 능력을 함양하고, 미디어 교육지원과 방송 분야 진로·직업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됐다.

교육·운영·행정 등을 총괄하도록 ▲미디어교육부 ▲청소년미디어운영부 ▲운영지원부 3부 체제로 운영한다. 또한 교원의 미디어 교육 역량 강화, 미디어 방송 취·창업 역량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지역 연계 및 유관 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심상웅 초대 센터장은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미디어 교육의 거점 역할과 미디어 교육 공유학교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과 교원을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이해 교육과 체험교육, 취·창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한편 미래 사회 소통 능력을 갖춘 미디어 인재 육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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