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으로 확대 구성
120명 공개모집 후 추첨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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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경기도는 도민들을 대표해 도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는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00명 중 당연직 9명을 제외한 191명을 위촉한다. 이중 시군 등으로부터 추천 받는 71명을 제외한 120명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민뿐 아니라 도 소재 직장인, 학생, 등록외국인 등도 공개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제7기 위원으로 위촉되면 올해 4월 26일부터 2026년 4월 25일까지 2년의 임기 동안 △주민제안사업 심의와 예산편성 사업 선정 △경기도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서 작성 등 예산 전 과정에 주민 의견을 대표하게 된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yesan.gg.go.kr)에서 참여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 3월 28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g-budget@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공개모집 후 지역·연령·성별 대표성을 고려해 추첨으로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선발을 배려하고 추첨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추첨 일정 등 주요 안내 사항과 최종 선정 결과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공지된다.

김훈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재정 운용을 위한 제도로 2024년 본예산에 52개 사업 158억원의 사업을 확정한 바 있다”며 “이번 제7기 위원회는 자치단체 최대 규모인 200명의 도민이 경기도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제안사업은 오는 4월 19일까지 접수 완료해야 2025년 경기도 예산에 편성할 수 있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yesan.gg.go.kr)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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