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지난달 23일 논문 사전출판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콩으로 미소 된장을 발효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덴마크 공대 노보 노디스크재단 생물다양성센터의 조슈아 에번스(Joshua Evans)박사가 이끈 국제 공동 연구진은 우주에서 미소 된장 발효에 성공하며 이번 연구로 장기 우주 임무를 위해 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우주인에게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강한 먹거리 중 하나인 장은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 중 하나다. 예부터 고유의 식문화인 장을 3월 초부터 중순까지 직접 담가서 먹었는데, 그 이유는 이 시기가 일교차가 커 장을 담그기 좋은 기온이고 벌레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장 담그기 시즌을 맞아 여러 단체에서는 전통 장 문화 전수를 위해 직접 장 담그기를 시연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칠갑농산(대표 이영주)은 이러한 장 담그기 시즌을 맞아 칠갑몰 ‘이달의 기획전’을 통해 필요한 재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1일까지 메줏가루, 엿기름 등 필수 재료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칠갑농산 관계자는 “전통 장류 계승 발전과 우리 고유의 식문화 정착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직접 담근 장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집에서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