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에서 공천장 받아
민주 한준호 의원과 표대결  

11일 국회에서 새로운미래 당의 고양을 후보로 공천장을 받고 있는 최성 전 시장. [사진제공=최성 전 시장]
11일 국회에서 새로운미래 당의 고양을 후보로 공천장을 받고 있는 최성 전 시장. [사진제공=최성 전 시장]

[고양신문] 17대 국회의원(덕양을)을 역임한 최성 전 고양시장이 11일 국회에서 새로운미래 당의 고양을 후보로 공천장을 받았다. 

최성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2023년 말 민주당의 공직자격심사위원회로부터 ‘고양시장 시절 당정협의 일절불응 등의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 민주당을 탈당했다. 

탈당 당시 최성 전 시장은 “고양시장 시절의 당정협의 내용을 가지고 공직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공천학살을 민주당이 자행했다. 더구나 고양시장 재직시절에 이루어진 100여 차례에 가까운 당정협의 내용과 수천억에 달하는 수백 건의 지역현안 자료를 재심위에 제출했는데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기각이라는 범죄적 답변을 들었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로써 오는 4월 22대 고양을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새로운미래 최성 전 고양시장, 국민의힘 이정형 전 고양부시장과 장석환 대진대 교수의 경선 결선투표 승자간 표 대결로 치러진다.

최성 전 시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와 방탄정당, 부패정당, 반민주적 사당으로서 민주주의를 심대히 훼손하는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내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 전 시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17대 국회의원, 민선 5기와 6기 고양시장을 거쳐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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