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세월호참사 10주기(4월 16일)를 맞아 고양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기억과 추모의 자리를 마련한다. ‘고양, 가슴에 노란 리본-마음에 새긴 약속’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추모 프로그램은 세월호참사 10주기 고양시민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고양에서 활동하는 14개 단체·기관이 공동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연과 전시, 예배, 문화제 등 행사의 형식과 내용이 다채롭다. 공간 역시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온라인 참여 캠페인도 병행한다. 주최 측은 “그동안 함께해주신 고양시민들께서 이번 10주기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 

[오프라인 행사] 

▶기획공연 <연속, 극> 
- 3월 23일(토) 오후 1시/ 5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제작한 다섯 번째 작품이다.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통해 기억과 약속, 치유와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에 동참해보자. 

▶고양시민 기억 예배
- 3월 30(토) 오후 2시
고양YWCA, 나들목일산교회, 동녘교회가 함께 마련한 추모와 기억의 예배가 드려진다. 

▶생명안전 캠페인 
- 3월 30일(토)/ 4월 6일(토)
일산문화광장에 마련되는 ‘기억부스’에서 함께 리본을 만들고 나누며, 기억 글쓰기 행사도 진행된다.  

▶10주기 기억식 및 추모문화제
- 4월 13일(토)
세월호참사 10주기 프로그램의 메인 행사다.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모든 고양시민들과 함께 일산문화광장에서 기억식과 추모문화제를 연다. 

▶댜큐영화 무료상영 <바람의 세월>
- 4월 15일(월), 오후 7시
롯데시네마 라페스타점 

[온라인 행사]

▶영상&사진릴레이 ‘당신의 기억과 약속’
세월호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과 약속을 1분 영상, 또는 사진으로 만들어 보내면 된다. 기억의 날까지 SNS에 매일 업로드된다.

▶온라인 기억 글쓰기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글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보내온 글들은 ‘기억의 날 행사’ 때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공동주최]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고양시민회  고양여성민우회  (사)고양YWCA  고양종교인평화회의  고양지역생협협의회  고양평화청년회  고양환경운동연합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  나들목일산교회  동녘교회  세월호를기억하는일산시민모임  일산광장  전교조고양중등지회  청소년단체‘야호’  (사)평화누리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  한양문고주엽점 

※세월호참사 10주기 행사 후원
농협 356-1302-4101-03(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