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5지역 3지대
식사·장비교체 비용 등 운영비 보탬

[사진제공=국제라이온스협회]
지난 15일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진행된 고양아이스워리어스 후원금 전달식. [사진제공=국제라이온스협회]

[고양신문] 경기도 유일 장애인아이스하키팀인 고양아이스워리어스에 지난 15일 후원의 손길이 닿았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5지역 3지대의 고봉클럽, 고양강변클럽, 고양피싱클럽은 이날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고양아이스워리어스에 팀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1917년에 결성된 국제 사회봉사단체로 354-H 지구는 1995년부터 경기북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이중 5지역은 고양시를 기점으로 활동하는데 협약식에는 4개 지대 중 고봉, 고양강변, 고양피싱이 포함된 3지대가 참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5지역 3지대는 고양아이스워리어스에 후원금을 기탁해 선수들의 훈련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을 이끈 윤정하 해인씨앤아이 대표는 “이번 봉사를 통해 장애인선수들의 열악함을 알게 됐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는 하영준 하나인프라그룹 대표는 “훈련 후 식사뿐 아니라 장비 교체에 대한 비용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운영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사성근 고양아이스워리어스 감독은 “팀을 응원해 주는 손길이 많아져 기쁘고 감사하다”며 “응원에 힘입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고양아이스워리어스는 경기도 내 유일한 장애인아이스하키팀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진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아이스하키 부문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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