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요금 징수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주차장에 주차부스를 설치했다. [사진제공=고양시]
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주차장에 주차부스를 설치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신문] 고양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이용객의 주차 편의 도모를 위해 오는 4월부터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인근에 고양시 대표 유적지 행주산성과 한강변을 따라 평화누리길이 조성돼 있어 경관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이용이 잦다. 하지만 역사공원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공원 이용과 무관한 카라반, 캠핑카, 화물차 등 장기 무단방치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주차장의 유료 운영시간은 상시 주차장 이용률이 높은 점을 반영해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정했다.

주차요금은 최초 2시간까지는 5분에 80원이며 2시간을 초과하면 5분에 15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무료 회차시간은 30분이 적용된다.

시는 시설개선을 위해 △차선도색 △진입도로·주차장도로 재포장 △주차관제시스템 CCTV 기반시설 설치 등을 완료한 상태다.

시 덕양공원관리과장은 “공원 내 주차장의 환경개선과 유료화를 통해 무단 방치차량 및 장기 주차차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원이용객의 편의 증진 및 주차시설 기능 활성화 등 민생 불편을 하나씩 개선해 지역주민의 생활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주차장의 도로 재포장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주차장의 도로 재포장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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