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15일 화전동(화전·향동) 지역 11개 고양시립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온(溫·ON)마을 인사 챌린지’ 공동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2024년 생활복지운동으로 진행할 ‘온(溫·ON) 마을인사챌린지’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원아와 양육자가 ‘먼저인사하기’를 실천해 즐겁게 이웃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챌린지형 캠페인 사업이다. 

이는 각 가정에 챌린지용 캘린더를 배부하고 참여 아동에 표창장을 수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되며 3월부터 매월 2개 기관씩 릴레이로 운영한다. 

온(溫·ON)마을 인사챌린지 공동추진 협약식에 함께한 복지관과 어린이집 관계자들.
온(溫·ON)마을 인사챌린지 공동추진 협약식에 함께한 복지관과 어린이집 관계자들.

이 협약식에는 고양시립꽃향기어린이집과 고양시립누리숲어린이집, 고양시립늘품어린이집, 고양시립다원어린이집, 고양시립라라어린이집, 고양시립라임어린이집, 고양시립숲내어린이집, 고양시립청아어린이집, 고양시립향기로운어린이집, 고양시립향동어린이집, 고양시립화전어린이집 원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기관 간의 공동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협약식 참여 소감으로 "향동복지관과 함께 오랜 시간 인사하기 캠페인을 해왔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저금통'도 함께 하고 있다. 바른 인성을 갖는 영유아 시절을 보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에 함께 협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인사는 인성의 밑받침이고 기본이다. 덕은·향동의 어린이집이 함께 협력하면서 지역과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뜻이 오가기도 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요즈음 지역사회의 연결고리가 계속 끊어지고 있는 문제와 더불어 아파트로 달라진 주거환경에서 이웃 관계는 더욱 분절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사회복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가 인사다. 아이들이 인사를 잘하는 시작점을 끊어 준다면 아이들의 활동에 참여하고 관심을 갖는 양육자가 생김으로써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챌린지가 꾸준히 향동지역 주민들 사이에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대덕동에 있는 5개 시립어린이집 또한 ‘온마을인사챌린지’에 참여할 예정으로 화전동과 대덕동의 16개 시립어린이집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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