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9일 문예회관에서 장지훈군 돕기 음악회 열려

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지부장 김성봉), 고양필하모니오케스라(음악감독 안현성), 일산유스쳄버오케스트라(단장 박우화)가 함께 모여 백혈병으로 고생중인 장지훈(고봉초 2) 군 돕기 자선음악회를 펼친다.

8월 25일 오후 7시에는 고양필과 유스쳄버오케스트라가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고양음협이 ‘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 2001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는 1부는 유스챔버가 2부는 고양필이 연주를 맡았다. 프로그램은 하이든의 ‘시계’,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이상 유스쳄버), 엘가의 ‘사랑의 인사’,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다. 3부에서는 고양필과 유스쳄버가 모차르트의 ‘디베르트멘트’를 협연한다.

지휘는 안현성씨와 김동혁씨가 맡았으며 탤런트 김성원(전 한국뮤지컬협회 회장)씨가 한다.

◆‘한국음악협회 고양지부 2001 정기연주회’는 음협회원들과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무대로 꾸며지는데 가곡, 오페라아리아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슈베르트의 ‘미완성’(이상 고양필), 홍난파의 ‘사랑’,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상 소프라노 정회정),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이수인의 ‘내마음의 강물’(이상 테너 홍기천),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3번’(피아노 기수진),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이상 바리톤 김성봉)이다.

안현성 고양필 음악감독은 “평소 고양시의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애써온 세 단체가 지훈이의 소식을 듣고 뜻을 모았다. 음악으로 지역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계획했고 많은 시민들이 연주회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지훈 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예매처 고전음악감상실 돌체(902-4953)/예일악기(908-0770)/정글북(922-5000)/예솔스트링닷컴(908-5762)/북스리브로 화정점(979-6188)/아이네트 이마트점(903-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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