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거물-유명연예인들 살아

일산의 자랑인 호수공원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위치한 주엽2동은 1만2천세대 3만6천명이 거주하는 고양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해있는 주거단지다.

정발산공원과 호수공원, 장촌공원이 인접해있어 경관이 수려할 뿐더러 주엽역을 중심으로 그랜드백화점과 대형상가가 밀집해 있고 자동차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롯데백화점과 한국 까르푸등 백화점이 있어 쇼핑의 천국이라 할 만 하다.

주엽2동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이 아파트단지로 이루어진 잘 정비된 아파트마을이라는 것. 관내에 종합병원과 파출소, 소방서, 우체국이 있어 살기편한 마을로 평판이 자자하다.

2개의 사회복지관(문촌7, 문촌9)과 16개소에 달하는 노인정이 있어 주민복지에 충실하고 무엇보다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있고 학원들이 많기 때문에 일산에서 손꼽히는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전입율이 75%에 달했지만 현재는 25%로 안정돼 현재는 정착이 완료된 모습을 보여준다. 각 마을 통·반장으로 중심으로 단합이 잘 되어있어 주민간의 행사도 많고 부녀회와 노인회 등을 중심으로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버스가 많이 다니고 주엽역이 위치해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공원과 학원, 상점이 많아 유동인구도 많은 활기찬 마을이다.

노래하는 분수대와 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놀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도보 가로수정비가 잘 되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때문에 유명인사도 많이 살고 있어 황교선 전 시장, 이상윤 전 경기도 내무국장, 신동은,이성기 전 총경, 김의호 경기도의원등 정계의 거물들뿐만 아니라 전인식 KBS 아나운서, 국악인 노말임, 탤런트 박종년, 최상훈, 정송모씨같은 방송·연예계 인물도 주엽2동에 자리를 잡고 있다.

주엽동 땅값은 평당 평균 2,100만원으로 고양시에서 가장 비싼 동네로도 유명하다. 특히 주엽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은 일산에서도 손꼽히는 노른자위로 일산 최대의 상권을 이루고 있다.

주엽이라는 이름은 마을을 흐르는 강에 가을이 되면 잎사귀가 떨어져 한강으로 흘러내려간데서 유래하며 이곳 토박이들은 ‘제비’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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