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으뜸가는 살기좋은 동네로”

홍용군 주엽2동장은  경기도청에서 오랫 동안 근무한 뒤 올 1월에 부임했다. 오랜 행정관료답게 관할 동의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는 데 막힘이 없다.

"저희 동은 상가지역이 1.2%로 약 99%가 주거지역으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그랜드백화점과 문화공원을 비롯한 여러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노래하는 분수대와 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공간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홍 동장은 주엽2동의 이사율이  95년 입주 초기의 연 60%에서  지금의  25%정도로 낮아진 것은 주거환경이 좋아진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한다. 그만큼 사는 지역에 대한 애착이늘었다는 것이다. 

그의 설명엔 항상 수치가 들어간다. 이를테면 동 문화센타의 도서관은 약8천권의 장서가 있고  1일 이용자가 90여명, 방학 때에는 140여명에 이른다며 주엽2동의 수준높은 문화시설과 동민의 문화의식을 은근히 자랑했다. 

그는 동장의 포부로  '사람사는 맛이 나는 동네'를 가꾸겠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은   훌륭한 주거환경에 걸맞게 주민들이 융화를 이루고  이웃과 하나로 사는 동네를 꾸미는 것이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