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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수강생들에 인기 ‘짱’마두1동 문화센터 안명옥 강사

 

마두1동 문화센터에서 글짓기와 논술을 지도하고 있는 안명옥 강사는 학부모들 사이에 명(名)강사로 인기가 높다.

1995년 ‘한국문학’에서 수필로, 2002년 ‘시와 시학’에서 시로 등단한 시인이자 수필가인 그녀는 고양시 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그녀는 고양시 문인협회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글짓기를  지도해주려는  뜻에서 시작한 지역 문화사업에 전위 역을 자원하여 그녀는  지난 98년 문화센터내에 마련한  '글짓기 교실'을 맡고 있다.

동(洞) 문화센터는 교재비에 약간의 강사료를 더한 매우 저렴한 수강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글짓기 강좌의 질을 저렴한 수강료로 평가하지 않는다.  그만큼 안 강사의 글짓기 강좌는 학보모들이나 수강생들에 관심이 높다. 

직접 글을 쓰고 있는 작가로서 글짓기에 대한 그녀의 교육관은 확고하다. 글짓기반은 비슷한 또래 아이들 20여명 안팎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에게 다양한 시와 글을 들려주는 한편 직접 써보게 하고, 쓰인 글들을 수정해 준다. 논술반의 경우 환경, 교육, 통일 등의 주제에 알맞은 자료들을 준비하여 읽게 하고, 이를 배경지식으로 하여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가다듬은 뒤에 글로 옮기도록 한다. 그 글에 대한 첨삭과 평가도 해준다.

안강사는 아이들의 독서지도에도 꼼꼼히 신경을 쓴다. 좋은 책을 권해주고 독후감을 쓰게 하며, 천편일률적인 독후감이 아니라 다양한 양식의 독후감이 되도록 유도한다. 또한 음악을 듣고 감상문을 쓰게 한다든지, 영화 비디오를 같이 보고 글을 써보게 한다든지 하는,  체험을 통한 글쓰기를 강조한다.

“자신의 체험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데 아이들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것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또래글을 많이 읽어주고 생생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안강사가 글짓기를 지도하면서 느끼는 것은 요즘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배경지식이 부족하고 따라서 글이 단문으로 끝난다는 것, 또한 아름다운 우리말을 파괴하는 국어파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명옥 글짓기 강좌에서는 새로운 희망의 싹들이 피고 있다.  두달째 글짓기를 배우고 있는 김민정(정발초등 4학년)학생은 “시를 지을 때가 제일 좋아요. 선생님이 칭찬을 잘 해 주시거든요.”라고 말한다.  선생님이 시인인 탓인지 아이들이 모두 시를 좋아한다.

1992년에 도농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일산이 좋아 서울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안씨는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이면서 마두도서관 운영위원 등 다양한 지역활동으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고양신문 객원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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