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의 베버리힐즈 ... 고급 주택가 능암마을

“얼마나 조용하고 살기 좋은지 몰라요”
마두1동 전원주택이 늘어선 능암골. 이곳에 사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아파트로 이사를 마다한다. 70~80평 규모로 들어선 이곳 능암골은 집집마다 같은 건축물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며 독특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사진>

이런 이유로 드라마,CF,영화 촬영지로 각 매스컴에선 이곳을 찾는다. 최근 태극기 달기 운동으로 표창장을 받은 27통 이미라(41) 통장댁도 그중의 하나.

‘오 해피 데이’ ‘베스트 극장’ 등 촬영에 집을 내놓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란다. “집집마다 한두 번 정도는 방송에 다 나왔어요. 그래서 누구, 몇 번지의 집보다는 ‘남자셋 여자셋’ 집 등으로 통하죠”라고 이통장은 말했다. 이로 인해 집마다 이름을 따로 붙일 생각도 했다는 것.

특히 능암골은 연예인들이 사는 마을로 인식될 만큼 거주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많다. 이통장 바로 근처에는 영화배우 문성근에서부터 양희은 조관우 김원희 김종환 양지훈 등이 거주하고 27블럭엔 강현석 고양시장이 거주한다고 한다.

또한 방송인에서 법조인 교수 의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근처에 정발산 공원이 위치한 능암골은 운동하기도 좋고 학교도 가까워 다른 시에서도 이만한 곳을 찾기는 힘들다고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정말 마을에 대한 애정과 프라이드가 대단해요” 그래서 인지 어떤 일을 추진 할 때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한다는 것이다.

27통 유동선 부녀회장과 이미라 통장은 내년에 집집마다 각자의 요리를 마련 마을 사람들이 하나되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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