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7개현 고교교장 등 관계자 16명 초청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수학여행 확대 허용 추세에 따라 경기도(제2청)에서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일본 고교 교직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경기북부지역의 안보관광지와 문화재와 풍습을 소개 답사케함으로써 수학여행 시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실시됐다.

이번 관광은 한국의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한국관광공사의 6일간 초청 일정 가운데 2일간을 유치하여 실시했다. 방문단은 동경, 오사카, 가나가와, 사이타마, 아이치, 아키타, 효고현 등 일본내 7개현 고교교장, 교감, 교무주임으로 구성된 수학여행 관계 교직자 16명이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 사건과 관련하여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오히려 일본의 전후 세대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직접보고 느끼게 하여 한국을 올바르게 인식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판단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분단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에 한국을 기피하던 선입견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대립의 현장에서 화해와 평화의 장으로 변모하는 지역임을 보여줬다. 9일에는 임진각, 판문점, 제3땅굴 및 경의선 철로와 도로를 잇기 위한 작업현장과 파주시 소재 우일요(대표 김태욱)에 들러 도자기 빚기 체험을 했고, 10일에는 양주 별산놀이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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