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길 주민자치위장

"올해 흰돌제례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백석동의 상징인 흰돌에 대한 정종길 주민자치위원장의 애정은 각별하다. 고양군 출신으로 10여년간 이장을 지낸 정위원장은 백석동 주민들의 풍요와 안정을 기리는 '흰돌제례'를 오는 11월 26일(음력 10월 보름) 흰돌보존회(회장 조규하)와 함께 준비하는데 분주하다.

신도시 개발 이후 8번째를 맞는 흰돌제례는 원래 음력 3월 1일에서 10일 사이에 지내왔는데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기간과 겹쳐 이제야 치루게 되었다고 아쉬워한다.

"교통공원 맞은편에 있는 흰돌보존지에서 쓸 통돼지와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만 7천여 백석주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흰돌을 아끼고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백석동은 살기좋은 동네가 될 것입니다."   

<윤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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