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2.46km2
인구 46,765명
세대수 17,256세대
행정구역 50통 468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  780세대 1,458명
학교 : 초등학교 3, 중학교 1, 고등학교 2
주요기관 : 백석도서관, 일산병원, 열병합발전소, 환경관리공단, 우편집중국, 증권예탁원, 이마트, 일산테크노타운, 교통공원, 음주문화센타

 

백석(白石)이란 이름에서 잘 드러나듯이 백석동의 상징은 흰돌이다. 흰돌은 옛 백석4리 흰돌마을 도당산에 있던 가로 약 2m, 세로 약 1m 크기의 하얀색 바위로, 일산신도시 개발 이후 자리를 옮겨 교통공원 맞은편 길가에 있다.

옛 백석리 시절에는 3년에 한번 '흰돌제례'를 지내왔는데, 지금은 매년 음력 3월에 제를 올린다(올해는 11월 26일이 제례일이다).

백석동은 백송, 흰돌마을의 아파트 단지, 4개 블럭의 단독주택지, 중앙로 양옆의 오피스텔 단지와 백석공원 주변의 열병합발전소를 위시한 도시기간시설, 그 외 우편집중국, 증권예탁원 등 주거지역과 도시기반시설이 어우러진 동네이다.

또한 웬만한 작은 군에 필적하는 4만 7천여 주민이 아기자기하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화정에서 중앙로를 타고 들어오면 일산이 고양의 꽃도시를 의미하는'GOYANG FLOWER CITY'라는 대리석 조형물을 처음 맞이하게 되는데 백석동은 바로 일산의 관문이다.

따라서 백석동 주민의 숙원사업은 일산의 명실상부한 관문으로서 '터미널 건설'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 백석역 옆에 건설예정인 터미널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고 있어 백석동 주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백석공원에는 현재 인조잔디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을 위해서는 야간조명시설이 필요한데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김범수 의원을 비롯한 여러사람들이 비용을 얻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일산병원 뒤의 노고산 정상에 정자를 마련하는 일도 시청에 건의를 올렸다고 장용재 동장은 말한다. 쓰레기 소각장도 크게 변모할 예정이다. 지금의 시설을 교체해 쓰레기를 녹이는 열용융방식으로 바뀌며, 쓰레기선별장 등에 수영장 및 주민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6년에 착공예정인 이 공사가 완료되면 백석동의 이미지는 한층 달라질 것이라고 장동장은 말한다. 단독주택 단지 중 7블럭에는 경로당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0년마다 하는 도시시설변경 심의가 내년에 있을 예정이므로 동에서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민들이많이모여 사는 이곳은 그래서 인정이 많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도 각별하다. 개발지가 남아있는 백석동은 현재는 미완의 동네이지만 주민의 단결과 흰돌의 정기로 풍요로운 완성을 향해 가고 있다.                             

<윤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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