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된 백석도서관

백석도서관은 작년 8월에 개원한 고양시 내 대표적 시립도서관이다. 신은희 관장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고양지역의 다른 시립도서관과 차별화된 문화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속적이고도 다양한 교육영화상영, 어린이 독서 및 논술지도, 저자와의 만남, 역사문화강좌는 물론 학부모를 위한 책만들기와 동화구연강습 등 학부모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가 어린이교육을 실질적으로 맡아서 할 수 있겠끔 이끌고 있는 셈이다. 이와함께 현재 개관을 앞둔 지하의 첨단과학실과 옥상의 녹화작업은 과학과 환경보존의 측면에서 알찬 견학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녹색과에서 추진 중인 옥상녹화작업은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감케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지하에 마련되는 첨단과학실습실에서는 특히 대체에너지의 개발을 담당하게 될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대체에너지의 중요성과 개발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돕게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신은희 관장은 "공공도서관으로서 기능을, 차별화된 아이템 운영으로 최대한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한정된 장소와 인원이라는 한계를 참신한 기획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지역도서관으로서의 기능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제 1년 남짓한 운영이지만 백석도서관은 참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 기존의 도서관에 대한 고장관념을 깨 나가고 있다.백석도서관은 환경견학프로그램 설비 추진과 더불어 도서관 이용의 바른지도를 꾀하는 견학을 그간 200여회 진행해왔다.

그러나 7명 인원으로 운용하다보니 적잖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한다. '동화읽는 어른모임' 등의 자원봉사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은 해오고 있지만, 기획을 뒷받침 할 인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평균 일일 이용자가 1400여명에 이른다는 이곳 이용과 관련해 신관장은 "백석이 개원한지 얼마 안 돼, 실질적으로 책의 구비가 미흡하다"면서 "올해는 어린이 도서를 최대한 구비했다.

내년에는 어른들의 이용을 돕고싶다. 미흡한 수준이지만 나 역시 최대한의 주민의 편에 서는 운영으로 무조건 다양한 행사가 아닌 도서관의 연결선에서의 문화기획을 추진하고자 한다.

모든사람이 주인인 도서관에서 나의 집이 아닌 우리의 집이라는 인식의 이용을 바란다"라는 감사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 곳 백석도서관은 총 면적 4,070평방미터로 지하에서 3층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자료실, 노인장애우실, 시청각실, 정기간행물실 등의 시설이 마련 되어있다. 또한,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첫·셋째 월요일에  휴무이다.

<문의: 96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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