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13블럭에 있는 라이브주점 '내일'의 사장 이성우(39)씨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멤버로 유명하지만 정작 본인은 '새벽'의 일원으로 기억되길 원한다.

'새벽'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가 부른 '사계',  '그 날이 오면' 등 많은 명곡을 만든 그룹으로 안치환, 박기형, 기광석 등이 그 맴버였다. 그는 '새벽' 해체후 10여년 간 휴식의 시간을 갖다가 최근 다시 음악을 시작하고 주로 고양시에서 촛불집회와 환경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카페 경영과 후배 양성도 게을리 하지 않는 열정파이다. 이씨는 "10년이나 쉬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버릴 수 없다"고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내년에 발표되는 첫 음반의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집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백석동 주민과 함께하는 일요 라이브와 일본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따뜻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전했다. <문의: 018-55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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