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재 고양시주민자치위장

지난 11월 12일 고양시 37개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일산구청에 모였다. '고양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를 구성키 위한 것.  이날 모임에서 자치위원장들은 초대 회장으로 이국재 일산2동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국재 신임 회장은 고양에서 출생한 향토사람으로, 국제화재 전무를 지냈고, 현재는 (주)인터마콘 대표와 일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고양문화원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회장을 만나  운영계획 등을 알아 보았다.

-주민자치위의 주요 활동은?
"주민자치위가 생긴지 만 4년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우선 동마다 문화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치위는 동자치단체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동네의 여러 문제를 자연스럽게 논의하고 해결점을 찾고 있습니다."

- 협의회를 만든 동기는?.
"지난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주민자치위 국제워크샵에서 우리 고양시의 자치위 활동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다만 자치위 활동의 정보공유 및 교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참석하신 고양시의 여러 위원장들이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협의회 활동의 방향은?.
" 자치위원들의 활동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보교류와 세미나, 발표회 등을 열 생각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센타가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은 사람이 하는 만큼 자치위원들이 모여 체육행사 등 친목행사를 가질 생각입니다. 그리고 협의회는 행정기관이나 의회 그리고 시민단체의 주장이 주민 다수의 의견에 배치된다고 생각되면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부 소수의 고집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윤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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