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체육회장
고양 화전에서 태어나 20년째 행신동에 살고 있는 김영규 체육회장은 "행신동 주민들은 동네일을 할 때 처음과 끝 모두 웃으면서 일한다"는 말로 동네 분위기를 전한다.
체육회는 연초 동네 주민과 노인들을 초청한 척사대회와, 올해 59년의 역사를 가진 8.15체육대회 및 부녀회 등 각종 지역단체행사에 실무와 금전적 도움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능, 행신, 샘터 등 5곳의 조기축구회가 체육회의 든든한 기반이며, 고양여성축구단의 절반 정도가 행신1동 여성일 정도로 이 마을 여성들이 진취적이라고 한다.
능곡고등학교 12회 동창회장일도 맡고 있는 김회장은 "고양시가 많이 발전한 것은 좋은데,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던 옛날 추억거리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옛것을 찾게되는군요"라며 원주민으로서의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