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JC 김봉환 신임회장
고양 청년회의소(JC) 신임회장으로 김봉환(37)씨가 지난 4일 취임했다. 김회장은 호텔 경영을 하며, 올해 10년차 이곳 JC에서 활동한 회원으로 28대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이다.
한국JC는 전국적으로 367개의 로컬조직을 가진 단체이다. 한국JC는 사랑의 메신저 활동으로 연변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과 몽골 신정지하수 발굴, 용천폭발사고에 성금전달 등 대외적인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JC는 40여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부조직을 보유해 '지역사회개발, 지도역량개발, 국제화 우호증진' 의 3대이념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JC는 지난 79년에 창단됐으며 고인이 된 신동영 전고양시장이 초대회장직을 역임했다. 지역내 청년들로 구성되며 회비만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총 회원은 250명으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자신의 직업을 갖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JC사업에도 열심이다.
특히 올해는 2001년 발대식을 가진 고양사랑 캠페인 '이웃과 인사를 나눕시다' 운동을 13개 시범단지에 플래카드 설치와 포상지급으로 마무리 했다. 또 신년규례, 어린이회의교실, 게이트볼 대회, 초등학교 축구대회, 경기도체전 태권도대회, 장학금지원 등 대내외적으로 30여가지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나, 노력에 비해 폭넓은 홍보가 미흡한 상태라는 것이 김회장의 지적이다.
JC는 회장직이 1년 단임제로 운영되는데, 김회장은 "1년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내게 주어진 몫을 최대한 잘 해내고 싶다. 우선적으로 종전의 추진사업 중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과 함께하는 JC가 될 것을 약속했다. 김회장은 내년 3월쯤 창단 25주년에 즈음해 기념식과 고양청소년들을 위한 댄스 페스티벌을 비롯, 고양사랑 캠페인 등을 묶어 지역축제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 JC는 지역봉사활동 외에도 울릉도~독도 종단에도 참가했으며, 고구려 정체성 찾기 등 민족성 고취운동에도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문의 031-962-57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