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도 왕성

 

▲ 행신동의 개발전 1992년 소만마을 전경 모습

 

 

▲ 숲의 마을에 세워진 아파트 숲

 

 

 

 

 

 

 

행신2동은 작년에 강매동이 편입되어 창릉천과 봉대산을 아우르는 도농복합동이 되었다. 남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이고 동으로는 북한산을 바라다 보는 이곳은 큰 도로에서 벗어나 있어 동네의 거리에 비교적 차량이 적어 조용하다.

유형장군묘가 자리한 토당근린공원에서 행신역 철길을 따라 뚝방길을 걸어가면 봉대산 정상에 이르러 이곳 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책길이 되었다.
행신중학교 맞은편의 공원에는 약수터가 있어 물을 받는 주민들이 줄을 잇는다.

 

▲ 주민자치위가 세운 가족사랑 허수아비

 

 

▲ 토당근린공원에 있는 유형장군 묘.

 

 

 

 

 

 

고속철기지창 옆에 조성된 충장공원에는 앞으로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하고 유형장군묘가 있는 토당근린공원도 보다 쾌적한 공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정윤섭 시의원은 말한다. 행신2동은 잘 구비된 동환경을 가꾸려는 주민들의 노력도 각별하다.

주민자치위는 '바람개비 축제'와 '허수아비 전시', '꽃길 가꾸기' 등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와 고양여성복지회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및 취업강좌는 주민들에게 문화욕구와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교에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할 정도의 높은 문화수준을 갖춘 학생들은 유해유흥업소가 없는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행신2동의 자랑이다. 고속철 기지창이 있는 이곳은 그간 범시민대책위의 노력으로 15일부터 하루 16편의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많은 유동인구가 이곳을 이용하게 될 예정으로 이정표와 대중교통의 정비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역주변의 상가는 활성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또 지금 진행중인 경의선의 복선화가 완료되면 행신2동은 신도시에서 서울이 가장 가까운 곳이 된다. 교통, 환경, 문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주민들까지 어우러져 있는 행신2동은 주민들이 한결같이 '살기 좋은 우리 동네'라고 만족해 한다.

<윤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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