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농부 한한갑씨

 

 "옛날 창릉천에서는 고기도 잡고, 조개도 올라왔다"  행신2동은 작년 강매동이 편입된 도농복합동이다.  이곳 강매마을에서 5대째 농사를 짓고 사는 한한갑씨가 기억하는 강매마을 옆 창릉천은  김장때 배추를 이곳에서 씻어서 담가먹었을 정도로 물이 맑았다고 한다.

 

지금도 강매마을에는 비닐하우스 농사가 20만평에 900여동에서 채소를 키우고 있으며, 한씨는 15동의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배추, 열무, 파, 시금치 등은 고양시와 인근 도시의 대형마트와 가락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이곳은 고양에서 상습 침수지역 중 하나인데 특히 행신2지구 개발로 침수우려가 더 커져 주민들은 시급히 배수펌프장 증설과 유수지가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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