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신도시 들어가는 길목 행신3동

 

▲ 금년에 완공한 행신3동 동사무소는 최신식 첨단 행정기관 건물이다.

 

 

▲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산신제로 유명한 가라산 공원.

 

 

 

 

 

 

 

 

행신3동은 작년에 행신1동에서 분동되어 4만 2천여 주민이 햇빛마을과 가라뫼에 나눠 살고 있다.  이곳은 수색에서 들어와 처음으로 만나는 신도시 초입으로 서울과의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동네 한 가운데 자리한 가라산 공원은 주민들이 산책하기 편리하여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으며 아침 6시면 건강체조교실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1일 ‘가라산 산신제’가 100여년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날에는 약간의 과일과 전날 담은 술, 이곳 배수지의 물과 함께 소 한 마리를 잡아 제사를 지내고 있다.

올해 새로 지은 동사무소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300여평의 규모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까지 갖추고 있는 최신식 건물이다.

이곳 문화센터에서는 생활체육, 문화취미, 아동, 정보교실 분야에서 20여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정보교실은 16대의 최신형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를 갖추고 있어 수강생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동교육분야 생활한문강좌는 한자와 함께 예절도 지도하는 인성교육의 장이다.

 

▲ 가라산 공원에서 본 햇빛마을 전경.

지난 14일 고양시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햇빛마을 걸어다니는 도서관’은 새로운 형태의 지역문화공간이다.  햇빛마을 20단지 관리실 건물 2층에 마련된 도서관에는 3300여권의 신간도서와 밝고 환한 실내분위기를 만들어 많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이용하고 있다.

 

LG마트 주변은 불법 주차차량으로 인한 경적소음이 심한 편인데 내년에는 이곳에 ‘경적제로 지역’을 만들어 소음을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행신3동에는 가라뫼 지역에 행신2지구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보상이 완료되었고 기반공사가 진행중인데 5천여 가구가 입주하게 될 행신2지구가 완성되면 행신3동은 또다른 새로운 모습의 동네가 될 것이다.   

<윤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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