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호 통장협의회장

 

“이곳 57번지에서 57년째 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오명호 통장협의회장은 진정한 이곳 토박이로 ‘가라산 산신제’ 제주도 맡고 있다.

 

매년 음력 10월 1일에 열리는 산신제는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90여명의 회원이 산신제를 모시고 있는데 전날에 술을 담그고 밤, 대추 등 과일 약간과 소를 한 마리 잡아 올린다고 한다.

산신제에 드는 비용은 한사람이 미리 돈을 내어 사용하고 산신제날 쇠고기를 나누면서 비용을 걷는데 비용을 미리 내면 하는 일이 잘 된다고 한다. 서두물에서 시설채소와 벼농사를 짓는 오회장은 이곳이 지하수가 무척 좋아 농산물이 모두 맛이 있고 수확이 좋다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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