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에 사는 판화가 남궁산씨가 학고재화랑(02-739-4937)에서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생명, 그 나무에 새긴 노래’ 전을 갖는다.

주제 처럼 전시작 60여점 모두에는 ‘생명’이란 타이틀이 붙어있다. 그가 그림의 재료로 택한 소재는 까치, 개구리, 보름달, 포도넝쿨, 소나무, 동백꽃, 매화, 솟대, 나비, 나팔꽃 등으로 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우리주변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것들이다.

전시에 맞춰 남궁산씨의 판화에 이순원 안도현 윤대녕 하성란씨 등이 글을 붙인 ‘생명, 그 나무에 새긴 노래’(이룸)도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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