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인터넷기자 장성중 3년 최영준 군

“세상이 나를 버려도 내가 세상을 버리지 않는다면 세상은 나의 편이 될 것이다”란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 최영준(장성중 3년·사진) 기자는 나이답지 않은 적극적 세상살기를 추구한다. 앞으로 대학을 졸업하면 자신만의 사업체를 갖는 것이 꿈이라는 최 기자는 그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사업을 하고 싶다고 장래희망을 밝혔다.

또 자신의 미약한 힘이라도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웃을 향한 시선 돌리기도 잊지 않는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최 기자는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방학도 잊은 채 이른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학원에서 입시 준비를 하고 있다. 귀가하면 10시 15분 정도 되는데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사극을 시청하고 신문을 꼼꼼히 챙겨 읽는다. 인터넷도 한시간 정도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새벽 2시경.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란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는단다.

학생 신분이지만 세상을 읽을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TV나 신문에 비친 세상이 답답할 때가 많다. 좀처럼 자신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고양신문 인터넷기자로 가입했단다.

“우리 나라는 교육정책의 일관성이 없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어리둥절해 한다. 학생의 시선으로 본 교육 현장의 생생한 뉴스를 전달하고 싶다”며 자신이 올린 기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최 기자는 학생회 부회장으로서 학교의 여러 이야기들과 친구들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기사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은 입시 준비 때문에 아직 한 건의 기사도 올리지 못했다. 11월에 시험이 있는데 시험 끝나고 나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현재의 사정도 이해해 달란다.

학생기자 최영준 군의 미래 준비와 고양신문에서의 활동을 지켜보고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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