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해’ 을유년에 보내는 각계인사의 새해인사

새해를 맞아 고양시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각 분야 인사들의 새해 결의도 새롭습니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각계 각층에서 뛰고 있는 고양시 일꾼들의 새해 인사와 포부를 들어 봅니다. 유시민의원 등 일부 인사는 연락에 차질이 생겨 게제하지 못했습니다. <편집자 註-원고 접수 순>

 

김영선 의원(일산을 한나라당)

2005년, 乙酉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나간 2004년은 여러모로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해였습니다.

‘이태백 이다’‘삼팔육 이다’ 하는 말이 나올정도로 실업문제가 심각했고, 사상 유례가 없는 경제불황에다 정치적 혼란까지 겹쳐 우리 모두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저도 고양시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경제활성과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국회가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새해를 맞아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경제, 교육, 문화, 교통, 여성, 환경분야 등 지역현안과 관심사에 대한 제반문제를 시민여러분과 차근차근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에서 갈등이 있으면 제가 앞장서서 진지한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난관에 부딪히면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의정활동을 통해 법과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 乙酉年,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닭의 힘찬 날개짓처럼 보다 일찍, 보다 많이, 보다 부지런하게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권붕원  의장(고양시의회)

2005년 을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만복이 충만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기를 기원하오며 지난 한 해 저의 고양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깊은 애정과 뜨거운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국가경제와 서민생활에 큰 어려움이 많았지만 고양시와 의회는 부족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정해 수준높은 문화.관광시설을 준공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마련에도 최선을 다 했습니다.

새해에도 고양시에는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크고 작은 각종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저희 고양시 의회 의원들은 행정이 올바르게 집행되고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고양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고양시가 '더불어 잘 사는 도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90만 고양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상만  총감독(고양문화재단)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곳 고양에 온 지도 어느덧 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갑신년 1월 28일부터 일을 시작했으니 실제로는 처음 맞는 새해입니다. 예전부터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 이 고양시에서 새해를 맞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해 9월 1일 고양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속에서 고양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 어울림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고 갖가지 사연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이곳을 다녀가신 분이 고양시민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9만에 달했습니다. 저와 직원 일동은 우리 어울림누리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고양시민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민 여러분께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드림으로써 고양시를 경기북부지역 최대의 문화메카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임을 다짐합니다. 금년은 닭의 해 입니다. 어울림누리의 상징인 새의 가족입니다.

올해도 더 건강하시고 문화시민의 긍지 속에서 다복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항상 처음에서 살아가는 마음으로 열정과 정성을 다해서 시민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한명숙  의원(일산 갑 열린우리당)

고양시민 여러분, 2005년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지난해 4.15 총선 때 일산주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셨던 눈물겹고 애정어린 성원과 지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국가와 국회를 바로잡고 국가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매진하라는 격려였으며 다시는 국민의 정서를 외면하지 말라는 채찍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새로운 한해를 맞으면서 정치의 수준을 높이고 고양시 주민들의 위해 노력하겠다는 저의 각오가 어떻게 실현됐는가 오늘도 고민해 봅니다. 돌아보면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될 지난 2004년은 크고 작은 일들로 우리 모두에게 숨가쁘고 힘겨웠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특히 민생과 경제난으로 깊어졌을 고양시민 여러분의 주름살을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을유년 새해에는 민생경제와 국민통합에 주력하겠다는 노무현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힘들고 고단했던 2004년을 인내하고 견뎌낸 여러분의 힘으로 2005년 한 해가 고양시민 여러분에게 희망차고 활기찬 해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하시는 일들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영광 있으시길 바랍니다.
고양시민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최성 의원(덕양 을 열린우리당)

고양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열린우리당 고양시 덕양(을) 국회의원 최성입니다.

고양시민 여러분의 소망인 '국민을 위해 일하는 민생개혁 국회'를 만들고자 노력하였으나, 참으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부흥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집권여당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역발전의 중요과제인  행신역사가 고속철도 고양 시발역유치 시민대책위원회, 고양시, 그리고 저를 포함한 이지역 여러 의원들의 노력으로 1일 8회에서 16회로 증편된 것에 대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행신역사는 증편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동북아시대의 물류기지이자, 통일한국의 전진기지가 되기 위해서 꼭 시발역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철도, 삼송지역 택지개발, 제 2자유로 문제 등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고양시민의 소망대로 이루어지도록 이 지역출신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인구 백만에 육박하는 신흥도시인 고양시는 이미 경기 서북부지역의 교통행정의 핵심도시이자 남북화해협력시대를 준비하는 통일의 실질적인 전진기지이며 파주와 이어지는 통일평화도시입니다. 

저는 고양시에 삶의 터전을 잡은 고양시민들이 한국사회에서 가장 높은 정치의식과 시민의식, 그리고 최고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고양지역의 삶의 질 수준도 한국 최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삶의 질 수준이 최고인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2005년 한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2005년 을유년 새해부터는 고양시민 여러분을 더욱 자주 찾아뵙고 국정운영과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지혜로운 방안에 대해서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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