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숙 부녀회장

32년 전 결혼과 함께 주교동에 정착한 이휘숙씨는 지난 1998년부터 부녀회장을 맡고 있다. 부녀회는 작년에도 김장 400포기를 담아 주교동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는데 이곳에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많아 턱없이 부족했다고 안타까워한다.

부녀회는 경로잔치를 맡아 해오고 있으며, 농사철에는 노인이 가꾸는 과수원에 부녀회원들이 노력봉사를 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동장과 상의하여 1200평 밭에 콩을 심어 그 수익으로 불우이웃성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첫해라 소출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익을 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주교동 단체장님들 모두 단합이 잘 됩니다. 그리고 부녀회원 모두 남을 위한 일이라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냅니다"라며 고마워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