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의회 등 주요기관 포진

주교동 개요

 

면  적 : 5.22km2
인  구 : 19,284명
세대수 : 7,298세대
행정구역 : 25개통 216개반
기초생활수급자 : 230세대 396명
독거노인 : 95명
등록장애인 : 566명
주요기관 : 고양시청, 시의회,  덕양보건소,
원당농협,  원당초등학교, 원당중학교

 

고양시청이 있는 주교동에는 시의 주요기관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시의회와 보건소, 등기소 등 주요 관공서를 비롯해 많은 시민 사회단체 사무실이 이곳에 있다.

 

그러나 고양시의 신도시 개발과 함께 많은 사업과 지원이 신도시쪽으로 집중되어 주교동은 그간 상대적으로 시의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해왔다.

이제 시도시 기반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주교동은 그간의 노후화된 상업 및 주거지역이 일대 혁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교동에는 '통일막걸리'로 유명한 고양막걸리 공장이 있고, 대궐 약수터 등 세곳의 약수터가 있는 물맛이 좋은 동네이다. 또한 지금은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 깻잎묶음도 원당에서 처음 병원납품용으로 만들었던 것이고, 새장 안의 짚으로 만든 새둥지도 이곳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김규원 체육회장은 기억한다.

소나무향을 맡으며 산책할 수 있었던 마상공원 산책로는 중간에 아파트 공사로 절단되어 주민들이 가장 아쉬워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당중학교 앞에서 마상공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은 동에서 꽃길로 가꿔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택기 시의원은 이곳에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학생들의 통학을 도우고자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74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원당초등학교는 축구부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서민들이 주로 모여 사는 주교동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웃돕기가 더욱 절실하다. 동사무소에서는 휴경지를 얻어 콩을 심어 그 소득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쓰고자 애쓰고 있으며, 금요일마다 직원들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양탁주 옆 일대는 과거에 장터였다고 한다. 지금은 상상이 안가지만 과거에는 한강을 다니던 돛단배가 이곳까지 들어와 장이 섰다고 한다. 그만큼 주교동은 과거 고양의 풍요의 상징이었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소외감을 느껴온 주교동이 이제 새로운 관심과 재개발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게 되기를 주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윤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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