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1동 사령탑] 최영숙 부녀회장

지난 1975년 결혼과 함께 고양에서 살기 시작한 최영숙 부녀회장은 1986년에 성사동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최회장은 1990년 고양 대홍수부터 시작하여 여수, 동해, 울진의 홍수피해복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홍수와 인연이 많았다며 웃는다. 부녀회 기금으로 동해시에 550만원, 울진에 600만원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녀회는 구청에서 매달 열리는 알뜰장터에 헌옷가지와 중고전자제품들을 내다 팔아 기금을 만들고, 독거노인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담그기와 연말에는 동 미화원 다섯분에게  내의를 선물하기도 하는 등 바쁘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성사1동에는 지금 현재 12명의 부녀회장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동네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봉사하는 부녀회원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최회장은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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