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성 덕양축구연 회장과 신용환 일산 축구연 회장

축구의 생활화 앞장 ... 설용성 덕양축구연 회장

"전체적으로 고양시 생활축구가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이 되어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지난 10여년간 고양시 생활 축구에 몸담았기에 그 어려움을 천천히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현재 고양시 축구협회와의 관계를 적극적인 상호 협력적관계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덕양구 축구연합회 소속 회원팀과 회원들을 위해 좋은 환경과 좋은 시설에서 운동 할 수 있도록 행정상, 운영상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아 갈 것입니다."  

올해 덕양 축구연합회를 이끌어 갈 설용성 신입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현재 덕양구 축구연합회는 원당, 성사, 주교, 화정, 행신, 행일 등 15개팀 9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4,5개 대회를 개최 하고 있다.

연합회 회원 팀 증대를 위해 가입비 인하등 가입 조건을 대폭 수정하여 신규팀을 모집 중에 있으며 30대, 50대 대회 등 새로운 대회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설회장은 고양시 축구발전을 위해 축구원로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축구가 좀더 전문적이고 활성화 되려면 원로들의 역할이 큽니다.

지역 축구인들을 서로 단결시키고 화합하여 이끌어 가고 자신들의 철학과 노하우를 전해 준다면 고양시 축구는 분명 한 층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축구 원로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축구뿐 아니라 생활 체육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시설 개방 등 관련 행정과 폭넓은 운영지원을 고양시에 주문했다.

올 한해 고양시 축구발전 뿐 아니라 덕양구 축구연합회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설용성 회장에게 지역 축구동호인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주민과 한마음 되게” ... 신용환 일산 축구연 회장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축구가 이젠 제 삶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지역을 알게 되었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일산구 축구연합회 신용환 신임 회장의 말이다.

신회장은 마음씨 착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넉넉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일산구 신임회장으로서 추진하는 사업과 목표는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축구'이다.

기존의 대회 개최시 단순히 지역인사와 축구회 동호인들만이 참석하던 것을 탈피해 동호회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주변 시민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생활체육으로 거듭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유소년 축구경기 유치, 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진행,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20,30대 축구대회 개최등 기존의 4,50대 중심의 연합회 대회를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작은 축제를 계획중에 있다고 한다.

신 회장은 올해 신임 회장으로서의 역할과 목표에 대해 "현재 고양시 축구협회와 약간의 잡음이 있지만 축구협회와 상호 협력하고 긴밀한 협조를 만들어 내어 고양시 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 하고자 합니다.

또한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팀 외에 4,5개팀을 영입하고 연합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단위 축구회간 교류 확대, 운영분과 위원회 신설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입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연합회, 편안하고 누구나 참여하는 그런 연합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일산구 축구연합회는 정발, 식사, 중산, 낙민, 율동, 탄현축구회 등 15개팀 1,000여명의 회원들이 소속 되어 있으며 년중 4,5개 대회를 치루고 있다.

<장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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