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 김종철씨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에 살고 있는 김종철(41)씨는 현재 마두동 ‘한소망교회’의 집사이자, SBS 방송작가이다. 그가 기독교성지 순례를 바탕으로 쓴 책이 기독교인들간에 화제다.

김작가가 지난해 11월에 출간한 ‘신의 나라’가 그것으로, 최근 신학생들의 필독서로 인기를 끌면서 신학대학 세미나에 인기강사 순위 1위의 강사로 꼽히고 있다. 그의 책은 오는 3월, 극동방송에서 일일성서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작가는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해오며, 성극대본 집필과 연출을 맡아왔다. 5년전부터 ‘한소망교회’의 집사직을 맡아오며1992년부터 매년 두차례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레바논 인도 등 성극의 무대가 되는 성지를 순례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10여년동안 20여차례의 성지여행의 자료를 꾸준히 모아 성지순례 가이드북인 ‘샬롬 이스라엘’ 등 40여권의 책을 썼고 자신의 성지순례기를 자신의 홈페이지(jongchul.fgtv.com)에 연재해오고 있다.

김씨는 20여년간의 방송작가 생활을 하며 ‘호기심 천국’’사이언스 파크’’진기록 팡팡쇼’’좋은세상 만들기’’솔로몬의 선택’ 등을 집필,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작가이다.

이런 프로그램 집필을 통해 김작가가 터특한 것은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말도 안되는 것들을 신격화하려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 이런 모순을 바로 잡기 위해 책을 썼을 뿐이라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올 4월에 출간 예정인 ‘작지만 강한 나라 이스라엘’에서는 이스라엘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화 역사 종교 정치를 총망라,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을 간파하고 있다.

김작가는 이 책에 대해 “‘어렵고 딱딱한 가상의 이야기’라는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이 이 책에서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의 실모습인 권력, 음모, 사랑, 질투, 욕망 등이 뒤섞인 드라마틱함으로 간파된다.

이 책은 재미와 놀라운 감동으로 어느 누구나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집필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성지순례를 다니며, 김작가가 직접 촬영한 200여장의 사진들도 함께 수록된다.

이 외에도 성지소개서인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성지 33군데’와 ‘신의나라’ 등 2편을 포함, 올해 성탄절에는 유대인 크리스천의 삶을 직접 취재해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