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동, 여름방학중 한자교육 호평고양시 송포동사무소(동장 오정환)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한자교실을 실시해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송포동 문화센터를 통해 지난 7월20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 한자교실은 베테랑 선생님의 참여와 학생들에게 한자의 이해는 물론 꼭 필요한 인성교육까지 실시했다.

이번 한자교육은 교직생활 46년 경력의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조영혁(한자능력검정평가사)씨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한자능력 검정시험 7급에 상당하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실시했다.

조영혁 씨는 “학생들에게 한자는 영어 못지 않게 우리 생활에 필요하며 충, 효, 예, 도, 의 등 인성향상을 위한 기본 덕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열과 성의를 다해 제자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에는 그동안 배웠던 한자의 독음, 한자의 훈(訓)과 음(音)쓰기, 한글을 한자로 쓰기, 고사성어, 한자의 획수 등을 평가한 결과 친남매 지간인 이진휘(대화초 4년) 군과 이유진(대화초 1년) 양이 각각 100점 만점을 얻었고, 전체학생들의 평균성적도 80점을 상회하는 등
교육효과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송포동은 종강식에서 우수상과 개근상을 시상하고 모든 남학생들에게는 플로피디스켓을, 여학생은 캐릭터다이어리를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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