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동사령탑]구윤회 주민자치위원장

“우리 동네는 동장님과 동직원들 그리고 단체장들이 협조가 잘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새로 주민자치위원장에 선출된 구윤회 씨는 이곳 성보사 도원 주지스님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종교인이 주민자치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신도동이 택지개발문제로 주민들의 화합이 그만큼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구 위원장은 말한다.

구 위원장은 1990년에 이곳으로 사찰을 옮겨온 이후 불교봉사단체인 ‘천수천안’ 사무총장 및 동 자치단체위원으로 지역사회의 부름에 적극 동참해 왔다. 신임 자치위원장으로 구 위원장은 ‘삼송 소나무한마음축제’계획을 동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들려준다.

삼송동의 상징인 소나무와 택지개발로 흩어질 주민들을 한데 모을 축제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택지개발과 함께 소나무공원을 만들어 놓으면 개발 이후에도 흩어진 동민들이 축제일에는 이곳에 모일 수 있지 않겠냐며 구 위원장은 추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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