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동 사는 김용재씨

덕양구 지축동에서 사는 김용재(27)씨는 22일  한국농업전문학교(학장 임승달-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자로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

화훼학을 전공한  김씨는 졸업식이 끝난 뒤 "농업이 얼마나 전문화된 기술이 필요한 산업인지 증명할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보였다. 그는 1천여평의 비닐하우스에서 관엽식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선진농업 국가 연수 과정으로 네덜란드와 일본, 독일 등을 다녀온 김씨는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은 우리와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사회적인 농업의 인식과 그 인식을 뒷받침 해주는 제도적 측면에서 우리 농업의 한계를 느끼곤 했다."며 효율적인 정부 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씨가 졸업한 한국농업전문학교는 1997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3년제 대학으로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졸업후에는 의무적으로 6년간 농업계통에 종사해야 한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