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8명이 전통 계승

조선시대 고양군청이 있던 곳 관산동  고읍(일명 쌍궁말마을)에서 '우리콩을 손으로 만든 순수 전통식품'인 "옛고을 된장"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지고 있다.

농촌여성 일감갖기 시범사업장이기도 한 "옛고을 된장(대표 정서영)"은 이 마을 8명의 여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원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003년 12월에 문을 연 이 공장은 작년 가을부터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메주와 된장, 청국장 등인데 가장 큰 특징은 산지에서 직접 콩을 수매해와 전통적인 방식으로 메주를 만들므로 옛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에는 충북 단양에서 콩 백가마를 수매하여 공장 내에 설치한 특수 압력솥으로 메주를 만들어 건조실에서 자연건조를 하고 있다.

 박만성 공장장은 "한번 구입한 고객은 다시 찾습니다. 100% 국산콩임을 믿을 수 있고,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으로 재래의 맛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그래서 먹어본 사람은 값을 따지지 않습니다."라며 자랑한다.

이곳에서 만든 메주는 콩 한말로 만든 메주 6덩어리가 6만원에, 된장과 청국장은 1kg 1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화로 주문해도 배달해 준다. 이곳 연락처는 ☏962-79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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