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동 사령탑]김창수 주민자치위원장

2003년부터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창수 위원장은 이곳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농촌지도자로 활동해 온 벽제 토박이다.

주민자치위는 밭을 빌려 5월에는 열무를 파종하여 수확한 후 김치를 담궈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에게 나눠주었고, 작년 8월에는 김장 배추 3천포기와 무우 2천주를 심어 불우이웃돕기에 썼다.

휴경지를 이용한 이웃돕기 작물재배는 농촌지도자를 오래 한 박 위원장의 경험에서 나왔다.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어 기금을 모았다.

“관산동에 있는 12개 자치단체의 참여와 협조로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함께 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김 위원장은 올 3월에는 동 문화센터에 풍물반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을에 열리는 ‘통일로 문화예술축제’와‘마을척사대회’ 등 농촌의 전통이 이어지는 관산동은 사람사는 맛이 있는 동네라고 김 위원장은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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