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석 통장협의회장

58년간 관산동에서 거주한 김흥석 통장협의회장은 선진질서위원장과 관산의용소방대원으로 무려 24년간 봉사해 왔다. 지난 1998년 수해 때 소방대장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던 일이 기억에 크게 남는다고 김 회장은 말한다.

통장협의회는 곡릉천 청결사업에 힘을 기울여 왔는데 청소 때마다 4톤 트럭 3대분의 쓰레기를 치웠다고 한다.

그 공로로 지난번에 환경단체로부터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고. 통장들은 대부분 지역의 자연보호협의회나 바르게살기운동, 방범위원회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통장협의회는 동의 작은 행정기관이지만 마을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내기 보다는 주민자치위를 비롯한 여러 단체의 일을 도우는데 열심입니다. 관산동에는 일반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의 고충이 큽니다.

빠른 시일 내에 아이를 보낼 수 있는 고등학교가 생기길 바랍니다."며 동민들의 숙원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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