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특집]고양동

  면    적 : 24.38km2
  인    구 : 22,738명
  세대수 : 8,519세대
  주거현황 : 아파트 (29개동 2,611세대)   연립(124개 2,483세대)  단독(3,146세대)
  행정구역 : 29개통 182반
  산업구조 : 농업 40%, 광공업 10%, 서비스업 50%
  문화유적 : 고양향교, 벽제관지, 연산군 금표비, 은행나무, 중남미문화원

새 주거단지와 도로확장에 ‘발전’ 기대

고양동은 조선 인조 때부터 1914년까지 고양군청이 있었던 지역이다. 벽제, 고양, 선유, 대자동이 모여 고양 행정동을 이룬 이곳에는 현재 2만3천여 주민이 살고 있으며 1997년 현대아파트 완공 이후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주민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양시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개명산을 비롯하여 산이 많고, 벽제천을 비롯한 5개의 하천이 흐르고 있다.

고양향교를 비롯하여 벽제관지, 연산군 금표비, 은행나무, 중남미문화원 등의 유화유적이 이 동네가 유서깊은 곳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방학 때마다 이곳 초중학생들에게 이곳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탐방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82억의 예산을 들여 작년말에 완공된 근린공원은 인공폭포와 야생화 정원, 배트민턴장과 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운동시설로 올봄에는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고양초등학교 앞에 복지관 부지를 마련하여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며, 용미리로 가는 도로는 내년에 4차선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주민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학교부족은 올봄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새로 개교하며, 향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도서실과 공부방이 없는 이곳에 공부방은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시립도서관 유치는 지역주민들의 큰 요망이다.

현재 벽제천에는 오페수관 개설공사가 한창인데 이 공사가 만료되면 하천에 물고기가 노니는 맑은 물이 흐를 것이라며 박순배 시의원은 말한다. 621.8m의 개명산에는 가재가 사는 1급수물이 흐르고 삼지구엽초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푸른 산이다.

산도 많고 정도 많은 고양동은 고양시에서 첫 마을고사가 음력 10월 초하루에 열린다. 새로 완공되는 아파트 단지에 새로운 주민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더라도 동네의 인정과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동네를 사랑하는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