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동 사령탑]이정환 주민자치위원장

식사동 토박이로 11대 330여년을 살아온 이정완 주민자치위원장은 동네의 듬직한 맏형이다. 이 위원장은 동정자문위원, 새마을지도자, 이장, 농촌지도자 원당지구회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치위는 식사동 여자축구단 결성과 운영을 지원하여 구청장배를 2연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산악회는 주민의 결속력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타 동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지난 3일 올해 첫 산행을 다녀온 산악회는 매월 한번 전국의 산을 찾고 있는데 올해에는 백두산과 금강산도 일정에 넣을 예정이다.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에 들어갈 예정인 식사동에는 오랫동안 정붙이며 살아온 주민들이 많다. 그래서 재개발 후에도 이곳에 원래 있었던 마을지도를 만들어 옛날을 기억하는 이정표를 꼭 세우고 싶다고 이 위원장은 말한다.

“늘 단합하여 봉사하는 단체장들이 동네발전의 원동력이다”라며 이 위원장은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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