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별로 한 일이 없어 부끄럽다. 지금까지 일을 배우고 있고 앞으로는 열심히 하겠다”라며 인터뷰 내내 겸손해 하는 이경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식사동 원주민 출신이다.

지난해 방역활동을 열심히 벌인 협의회는 올해에도 방역활동과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작년에 방역활동을 나가면 집 앞에서 기다리며 집 구석구석 소독해달라는 주민들과 하루에 다 못하고 마치면 우리는 왜 안해주느냐고 투정하는 주민들의 기억이 새롭다”라며 방역활동의 보람을 얘기한다.

이 회장이 기억하는 식사동은 동네 어느 집을 가도 밥 한술 나눌 줄 알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구나 달려가 도울 줄 아는 인심이 동네의 자랑이었다고. 도촌천의 물이 맑아 여름이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멱을 감았던 기억도 들려준다.

1998년 협의회 회원이 되어 작년 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올해에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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