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구 방위협의회장

“동네가 재개발로 어수선한 면이 있지만 화합의 전통이 강한 동네이니만큼 괜찮을 것이다”고 동네 분위기를 전하는 강인구 방위협의회장은 행주에서 태어났지만 외가인 이곳에서 반평생을 살아왔다.

새마을지도자와 고양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강 회장은 동 체육회 일을 오랫동안 보다가 올해부터 방위협의회장직을 맡았다.

3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방위협의회는 예비군 훈련 때면 간식거리를 챙겨 위문방문하며 중대본부에 월동 유류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매년 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대회를 가지며 군부대에는 예초기 등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기도 한다.

또한 큰 수해 때면 월례회의를 수해지역으로 정해 봉사활동에 전회원들이 나서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큰 애정을 가진 회원들은 월례회의를 통해 동정소식을 항상 살피며 회비를 모아 동네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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