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배 국제로타리 3690지구 총재특별대표

100년 역사의 국제봉사단체, 그 선한 힘에 반했어요
로타리 활동 시작하면서 가정과 직업
이웃과 지역에 대한 열정이 솟아 오릅니다

“가정과 직장, 그리고 나 스스로의 울타리를 넘는 ‘초아의 봉사’가 로타리의 이념입니다. 이 봉사의 이념이 확고해질수록 개인의 삶과 가정, 직업에 대한 열정도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 박기배 총재특별대표는 열정적인 로타리인이다. 로타리 활동을 시작한지는 불과 7년 정도지만 그가 발산하는 힘은 타인의 마음까지 넉넉하게 사로잡는다. 한독약품 의약연구소소장과 구주제약 부사장 등 평생 의약업계에서 일 해온 박기배 총재특별대표는 현재 일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엔 약국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과 우정을 쌓으면서 좀 더 넓은 세상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좋았다. 로타리 선배 혹은 국제적인 로타리 활동가들과 만나면서 점점 로타리의 이념에 심취한 그는 이제 그가 만나는 누구에게나 로타리 활동을 권유하는 열렬 전도사가 됐다.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는 로타리는 인간 누구에게나 잠재되어있는 선한 본성을 끌어올리는 힘이 있습니다. 게을러서 혹은 쑥스러워서,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이 로타리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고양로타리 회장을 역임한 박 대표는 우선 고양에 좀 더 많은 로타리클럽이 창립되길 바란다.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많아지는 만큼 봉사의 물결도 커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창립되는 일산호수로타리 클럽의 산파 역할을 해 낸 것도 바로 박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새고양로타리 클럽이었다.

로타리는 소 단위 지역클럽으로 시작해 각 나라의 지구 로타리로 구성된 국제로타리까지 세계적인 단일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전 세계를 움직이는 봉사단체인 만큼 이 단체가 발표한 새로운 과제들은 인류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로타리가 소아마비 퇴치운동에 나선 이후 지구상에 소아마비는 거의 사라졌다. 국제로타리는 소아마비퇴치에 막대한 기금을 지원했고 현재 남아있는 1%의 소아마비를 마저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아의 봉사’에 나선 혼자의 힘은 약하지만 이들이 전 세계적인 조직으로 뭉쳐졌을 땐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진실한가, 평등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 하는 로타리인의 네 가지 테스트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박기배 대표는 로타리에 대해서만큼은 욕심이 많다.

“로타리 이념이 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 고양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역 클럽인들과 함께 열정을 다하고 있는 박 대표는 로타리인이 될 수 있었던게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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