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마다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올해 모터쇼에는 현란한 자동차들 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자동차 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국제학술대회,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와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특별 전시 및 시상식이 열린다.


또한 매일 자동차 1대씩을 제공하는 ‘자동차 경품 추첨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의 아반테XD, 뉴베르나, 르노삼성의  SM5, 쌍용 로디우스 등 국내차와 폭스바겐 파사트, 푸조 206CC 등 수입차도 경품으로 예정되어 있다. 경품 응모는 입장권에 붙은 응모권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 추첨함에 넣으면 된다.


모터쇼 참석 미디어를 대상으로 전시출품 차종 중 가장 돋보이는 차를 선정하는 ‘모터쇼를 빛낸 Best Car’ 시상식도 열릴 계획으로 승용차, 컨셉트가, 크로스오바카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이다.


KINTEX 제2 옥외주차장에서는 크라이슬러 뉴그랜드 체로키와 랭글러 사하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과 뉴프리랜더, 쌍용 렉스턴 등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4WD 오프로드 차량을 타고 바위, 경사로, 통나무, 시소 등 5개 장애물을 통과하며 4WD 오프로드 자동차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자신이 타고 싶은 차량의 탑승 위치에 줄을 서면 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운전할 수는 없고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승차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코스 완주에는 5분 가량 소요.
 
각 참가업체 부스에서 진행될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현대>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회사임을 알리기 위해 대형 축구공에 관람객들의 소망과 사인을 받고,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또 매일 3회씩 패션쇼를 열고 즉석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도 연다.

<쌍용>
하루 4회씩 여성 3인조 밴드 ‘일렉쿠키’ 공연을 열고 공연 직후 쌍용차 관련 퀴즈행사를 벌여 정답자에게 등받이, 쿠션, 범퍼가드, 바, 네비게이션 등 차량용품을 제공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스케이트 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 전문가들을 초청해 묘기를 보여주는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를 준비했다.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된 즉석 설문조사를 열고 볼펜 등 기념품을 나눠준다.

<포드>
컴퓨터 게임을 통해 스포츠카 뉴머스탱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커플 관람객들에게 머스탱의 상징인 ‘말’ 모양 휴대폰 액세서리를 나눠준다

<혼다코리아>
자사 로봇 ASIMO를 서울모텨쇼에 데려와 올랭이 송에 맞춰 이시모가 춤을 추는 라이브 공연과 아시모 친구찾기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주말 나들이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닛산>
호주의 퍼포먼스 팀 ‘레그즈 온 더 월’을 초청, 실크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공연을 보여준다.

<GM>
관람객들이 컴퓨터 화면을 통해 스포츠카 ‘콜벳’등이 등장하는 자동차 게임을 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푸조>
가수 이효리의 휴대폰 광고에 나오는 ‘클럼핑 댄스’공연과 푸조 로고를 활용해 제작한 의류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밖에 기아자동차는 서프라이징 매직쇼와 인라인쇼가 마련됐으며 GM대우는 매직댄스와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코리아는 하루 3회 재즈밴드와 바이올린, 첼로 연주를 들려주고 패규어·랜드로버 로고가 박힌 스티커와 휴대폰 액세서리를 나눠준다. BMW는 공중곡예, 폭스바겐은 관련악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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